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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 Global Prayer

Seoul, South Korea, Photo: Paul Jeffrey/Life on Earth Pictures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초안한 2022년 공동기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로부터 해방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남북한이 함께 지킨 광복절 전 일요일 8 14일 주일에 낭독된다.

공동기도는 주님, 언제여야 합니까? 언제여야 아픔의 땅, (조선)반도에 평화가 찾아오는 것입니까?”라고 호소한다.

공동기도는 오랜 세월 분단이 가져온 아픔과 민족 간의 갈등의 현실을 담고 있다: “분단을 먹이삼아 기생하는 이들은 이악스럽게 살아남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이들의 몸짓을 막아서고 있습니다. (조선)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긴장과 갈등은 이 땅을 살아가는 민의 삶에 무거운 멍에가 되고 있습니다. 깨어진 신뢰 속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조선)반도를 휘감고 있습니다. 이념이 그어 놓은 철조망은 77년째 녹슬어가고 있고, 이를 지켜보는 우리들의 심정은 타들어 갑니다.”

특별히 공동기도는 분단의 아픔이 치유되기를 바라는 교회의 소망을 담고 있다: “주님, (조선)반도의 민은 꿈이 있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참혹한 역사에 긁히어 생긴 깊은 상처들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더는 서로가 미워하며, 비난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 서로가 평화를 말하고, 공존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남과 /북과 남이 서로의 신뢰를 회복하며, 함께 자주적으로 복잡한 분단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것입니다.”

공동기도는 의심과 증오를 극복하기 위한 은총과 사랑을 구하고 있다: “주님의 은총을 통해 우리가 평화와 화해의 사도가 될 수 있다는 진리를 우리 자신 안에서 발견하도록 도와 주소서. 남북관계의 극적인 개선과 발전을 통해 분단을 넘어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힘과 회복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공동기도는 회복과 화해의 소망으로 끝을 맺는다: “주님, 77년 분단의 세월, 가늠할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이 축적된 인고의 시간. 주님, 더는 안 됩니다. 더 이상 전쟁과 갈등의 무거운 사슬에 묶일 수 없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는 한국전쟁 휴전 69주년이 되는 2022년 전 세계의 교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공동 기도 주일을 지킴으로써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한반도 평화 캠페인에 동참하여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 교회와 계속해서 동행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2년 한/조선반도 평화통일 남북, 북남 공동기도주일 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