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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교회 의장 주교이자 WCC 전 총무인 트베이트 목사가 남영숙 주노르웨이 대사로부터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사진: 주 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관

노르웨이 교회 의장 주교이자 WCC 전 총무인 트베이트 목사가 남영숙 주노르웨이 대사로부터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사진: 주 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관

2020년 5월 5일 울라프 픽스 트베이트 WCC 전 총무가 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를 대신해서 남영숙 주노르웨이 대사가 수여했다. 훈장증은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을 통하여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WCC 전 아시아 국장이었고 현 대한적십자사 총재인 박경서 총재는 “울라프 전 총무를 대표로 WCC가 지난 1984년 도잔소 회의를 시작으로, 2013년 WCC 부산총회에서 강조된 핵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옹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앞으로도 계속 기도와 연대 가운데 평화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자”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인 이홍정 목사는 “WCC는 한국의 평화 과정에 깊이 관여해 왔으며, 세계 교계의 지도자인 울라프 전 총무도 한반도의 풍성한 평화의 열매를 함께 보게 될 것이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 총무는 “울라프 전 총무와 비전을 함께 공유한 것처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유럽 평화 회의를 설립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에 새로운 문이 열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국민훈장(동백장) 전수식 후 주 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관 앞. 오슬로, 노르웨이. 제일 왼쪽부터 아틀 소머펠트(노르웨이 교회 의장 주교 대리), 울라프 픽스 트베이트 목사(WCC 전 총무), 안나 여얼박턴 트베이트 여사, 남영숙 주 노르웨이 대사, 스바인 쎄트 대사(특별 고문). 사진: 에밀 에니셋, 노르웨이 교회

동백장 전수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소수의 인원이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WCC 중앙위원회 의장인 아그네스 아붐 박사는 지난 2013년 부산 총회 시 800여명의 참가자가 도라산과 임진각을 함께 걸으며 한(조선)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정의 평화 순례를 통해 전 세계 기독교인과 한(조선)반도의 형제자매가 함께 연대한 감격적인 순간을 기억하면서, “WCC총무로서 울라프 픽스 트베이트 목사는 순례에 참여한 모든 이들 자체가  평화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주신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영감을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신 트베이트 총무의 지도력에 감사를 드리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WCC 총무 대리인 요한 사우카 신부도 세계교회협의회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오랜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사우카 신부는 “한(조선)반도에 평화의 과정이 멈추고 희망이 쇠퇴해 갈 때에도 WCC는 평화를 추구하는 그리스도인의 소명을 재 확인하고 끊임없이 헌신할 수 있도록 이끈 트베이트 전 총무의 탁월한 지도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교회 의장 주교 대리 아틀 소머펠트 주교는 노르웨이 교회를 대표해 수상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노르웨이 교회는 의장 주교로 선출된 트베이트 목사가 수상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노르웨이 교회는 평화와 통일에 깊이 헌신하고 있으며, 특별히 이산의 아픔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10일 노르웨이 교회 의장 주교로 취임하는 트베이트 목사는 한(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해 수고해 온WCC의 노고를 대한민국 정부가 치하해 주는 것으로 겸손하고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겠다고 말했다. 트베이트 목사는 평화를 이루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소명이며, “교회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평화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고 평화를 위해 용기를 내야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생명과 평화의 하나님이 한(조선)반도의 국민들과 우리 모두를 축복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기도로 답사를 마쳤다.

Full address of the Rev. Dr Olav Fykse Tveit at the Award ceremony

Prayer of Rev. Dr Olav Fykse Tveit at the award ceremony, in English and Korean

Greetings to the Rev. Dr Olav Fykse Tveit from WCC and NCCK leadership (text)

Greetings to the Rev. Dr Olav Fykse Tveit from WCC and NCCK leadership (videos)

The Order of Civil Merit - award certificate text

Interview with Rev. Dr Olav Fykse Tv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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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rd ceremony at the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in Oslo, Norway

Rev. Atle Sommerfeldt, acting Presiding Bishop of the Church of Norway, Rev. Dr Olav Fykse Tveit, Mrs Anna Bjorvatten Tveit, Ambassador Nam Young-Sook and Special Adviser Svein Sæther after the award ceremony at the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in Oslo, Norway. Photo: Emil Engeset/Church of Norway

During the awards ceremony, which was held both online and via social distancing at the embassy, WCC moderator Dr Agnes Abuom recalled the historic moment when more than 800 participants in the WCC 10th Assembly in Busan in 2013 joined in a pilgrimage of justice and peace traveling to Mount Dora and Imjingak, expressing solidarity with the people of Korea and endorsing a worldwide call for the reunification of Korea.

“As general secretary of the WCC, Rev. Dr Olav Fykse Tveit inspired them to see themselves as a sign of the fulfilment of God’s promise,” said Abuom. “I appreciate, Rev. Tveit, your faithful leadership through which you have demonstrated what it means to transform Christian fellowship.”

WCC acting general secretary Rev. Prof. Dr Ioan Sauca reflected that the WCC has a long history of working together with national, regional and international ecumenical partners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particularly since the historic Tozanso Consultation of 1984.

“As general secretary of the WCC, Rev. Dr Olav Fykse Tveit did much more than simply carry forward this heritage,” said Sauca. “He made it a hallmark of this period of the WCC’s history, and personally played a prominent leadership role in this area of the WCC’s work through a period that has encompassed both some of the most perilous moments in the modern history of the region, and some of the highest hopes for transformative peaceful change.”

Bishop Atle Sommerfeldt, acting presiding bishop of the Church of Norway, said: “The Church of Norway is deeply committed to peace, justice and reconciliation, especially where war and political differences separate people and families. We pray and hope with the people of Korea for a reconciled future, healing the wounds of the past and present, with justice for all.”

Tveit, who will be consecrated as the presiding bishop of the Church of Norway on 10 May, expressed how deeply honored and thankful he was for the recognition of the WCC’s work over many years to promote and support the churches’ contribution to peace for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Korean people.

“To make peace is holy work,” said Tveit. "To make peace is hard work. It is a call to every human being, and particularly to those who have the responsibility to lead their nations.”

Tveit also prepared a special prayer for the day. “May, the God of life and peace, bless the people of Korea, in the South and the North, and give you peace. Amen,” he prayed.

Full address of the Rev. Dr Olav Fykse Tveit at the Award ceremony

Prayer of Rev. Dr Olav Fykse Tveit at the award ceremony, in English and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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