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of creation,

We love this land where the people of the North and the South have built our own history together. We love the Korean Peninsula where we share our laughter and tears. But this land is moaning from the wounds of division.

The borders of different ideologies have driven this land into war and violence. The depths of hate are deep within us, and the forces that promote division are blocking our steps toward peace. The interference of major powers around the Korean Peninsula continues, and the people of the North and the South bear the burdens of conflict.

God of healing,

Hear our cry!

We pray that wounds of division will be healed.

Help us to stop hating and accusing each other, and plant the seeds of peace and coexistence. Help us to overcome the conflicts of ideology by the love of Christ.

Defeat the forces of evil that block the path of peace.

Help us stop the military exercises in the name of security.

God of reconciliation,

Grant the churches of the North and the South the strength and courage to lead the way of reconciliation and peace. We pray that the churches of the North and the South will strive to break down the walls of division and promote reconciliation.

God of peace,

We pray that we become a church dedicated to the true liberation today on the 76th anniversary of liberation from the Japanese Empire. We confess that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is not an option, but a calling that we must achieve. Although the barbed wire of division has torn us apart, we remember that our spirits and hearts are connected in the Lord. 

Help us walk together on the pilgrimage of justice and peace as we walk together for the Kingdom of God.

In Jesuss name, we pray.

Amen!

15 August 2021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Korean Christian Federation

 

2021년 한/조선반도 평화통일 남북, 북남 공동기도주일 기도문

 

주님,

우리는 이 땅을 사랑합니다.

북과 남/남과 북의 민이 자신들의 고유한 역사를 일구어 온 터전,

울고 웃든 삶의 모든 역사가 아로새겨진 대지,

이 땅 한반도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주님

이 땅 한반도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채 아물지 않은 분단의 상처 때문입니다.

둘러 나눠진 민족은 서로를 미워하며 수십년을 허비해 왔습니다.

이념이 달라 그어놓은 물리적 경계가

이 땅을 전쟁과 폭력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내면에 좁히기 힘든 간격을 만들었습니다.

이 땅의 갈등과 분열을 먹이 삼아 기생하는 이들이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막아서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의 긴장관계가 종식되지 않고,

고스란히 민의 삶에 무거운 짐을 지우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의 울부짖음을 들어주소서.

분단의 상처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서로를 미워하고 비난하기를 멈추고

평화와 공존의 씨앗을 심게 하소서.

 

이념이 그은 경계와 내면의 간극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극복하게 하소서.

평화를 막아서는 모든 이들의 욕망이 무너지게 하소서.

안보의 이름으로 행하는 군사훈련을 멈춤으로

더이상 이 땅 한반도가 전쟁의 광풍에 휘말리지 않게 하소서.

 

더불어 주님,

남과 북, 북과 남의 교회들이 화해와 평화의 소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신앙이 아니라,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며 화해의 신앙을 추구하게 하소서. 북과 남, 남과 북의 하나됨을 실현하기 위해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주시고,

주님의 능력으로 평화의 세상을 펼치게 하소서.

 

평화의 주님,

광복 76주년을 맞이한 오늘,

진정한 해방을 성취하기 위해 한반도 통일의 불씨를 살리려고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의 공존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성취해야 할 소명임을 고백합니다.

비록 분단의 철조망이 남과 북, 북과 남의 그리스도인들을 갈라놓았으나,

주님 안에서 우리의 영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음으로 기억하며,

이 땅의 평화를 위한 고난의 먼 길을 함께 걸어가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1년 8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