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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땅에서 희망의 여정을 걷다

분단의 땅에서 희망의 여정을 걷다

Young Christians on a six-day pilgrimage of Korea. Photo: Gregoire de Fombelle/WCC

11 August 2019

English version published on: 13 August 2019

세계교회협의회(WCC)의 회원 교회와 협력 단체 소속의 국내외 기독 청년80여명은 지난 토요일 1953년 정전협정 이래 한반도 분단의 상징이 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며 한국에서 진행된 ‘정의와 평화 순례’를 이어나갔다.

‘평화로 걸으며 희망으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청년 순례자들은 에큐메니컬 운동에 대한 세계 기독 청년의 연대감과 참여를 독려하고자 한다.

6일간 진행되는 이번 여정에는 비무장지대를 비롯해 1950년 6.25전쟁당시 민간인 학살 사건이 발생했던 대전과 노근리도 포함되었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진행된 이번 기독청년 순례 행진은 참혹했던 역사가 남긴 상처와 피해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한반도의 평화와 치유, 화해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성찰하는 워크숍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총무 남기평 목사는 “젊은 청년들이 순례를 통해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이번 순례는 다음 세대가 아닌 우리 세대를 위한 평화 논의에 청년이 참여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총무 남기평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청년 조직인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공동 주최하였다.

남기평 목사는 한반도 평화에 대해 각기 다른 시각을 가진 세계 기독 청년들이 한국 청년들과 연대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환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청년 순례자들은 또한 오는 일요일 서울복음교회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례 연합예배를 드릴 예정이다.이어 월요일에는 2019 세계 청년의 날을 맞아 함께 축하하고 기념한다.

한반도 평화 순례 종료 후에는 세계교회협의회 소속 자문 기구인 ‘에코스 청년위원회(ECHOS Commission)’가 서울에서 개회한다.

에코스 의장이자 WCC 중앙위원회 의원인 마르티나 빅토리 코페카는 이번 순례에 대해 “분단의 상처를 통해 참가자 모두 자신을 돌아보고 화해의 필요성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다양한 국가에서 온 순례자들은 비록 각자 처한 환경은 달라도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사람들이 함께 뭉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때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